놀부 심보

 

독도사랑 글짓기

1학년 12반 김남주

 

판소리 흥부가를 듣다보면 놀부의 심보에 대해 노래하는 대목이 참 재미있다. 놀부의 일관된 성격 중 가장 으뜸은 억지 쓰기. 사람으로 태어나서 어찌 그리 못된 짓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이야기책에 나오는 인물이니 재미있게 그려놓은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야기책에 나오는 놀부가, 억지쓰는 사람이, 지금 이시대에 살고 있었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가 아닌 일본의 것이라고 우기고 억지쓰는 일본인들이다.

 

일본의 주특기는 왜곡된 역사를 일본국민과 외국인들에게 주입시켜 쇄뇌를 시키는 것이다. 결국 놀부의 억지쓰기.

일본의 독도 망언 정도가 전보다 심해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 짧은 생각엔 일본이 대지진과 원전 사고로 혼란한 민심을 잡으려는 것 과 지진으로 나라가 없어질까봐 두려운 것이 이유인 것 같다. 일본은 지금도 우리나라와 겉으로는 친한척 하지만 속으로는 아직도 전쟁중에 있는 그런 사이이다.

 

내가 몇 달전에 알게된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하게 팔리고 있는 헬로키티라는 캐릭터가 일본제품인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제품을 사면 그 수익금의 일부가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홍보하는 비용에 이용된다고 한다.

또 지우개 제품중에 ain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그 제품또한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 지우개의 색깔을 보면 파랑, 빨강, 검정색이다. 태극기를 보면 그 색깔들이 사용되고 있어서 대한민국을 의미하는 것이고, 지우개는 쓰면 쓸수록 닳아 없어진다는 의미를 부여해서 우리가 그 지우개를 쓰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에 수출하고 또 그 수익금의 일부도 독도가 일본영토라고 홍보하는 곳에 쓰인다고 한다.

이 말들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나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의 놀부 심보를 생각해보면 가능성이 없지도 않은 것 같다.

 

문화와 역사. 이것은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기에 각 나라마다 지키고 보전하는데 많은 인력과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신문기사를 보니 우리나라의 문화재중 약15만개 이상의 문화재가 국외에 존재하고 그 중 6만개 이상이 일본에 존재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문화재들은 우리나라의 의도와 상관 없는 침략 등에 의해 유출되었다. 일제강점기 시절에 강제로 징용되어 힘들게 살아가는 재일교포들을 우리가 외면하면 안되듯이 수많은 침략 속에 강제로 유출된 우리의 문화재들 역시, 우리는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재를 갈취하고 도둑질 하듯이 독도역시 스리슬쩍 자기들의 영토라고 우기면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본이 한심스럽기도 하지만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된 역사를 배운 일본의 아이들은 어떤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 친구들도 그들의 아버지가, 할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놀부심보로 가득차 있는 것일까?

요즘 하시모토 일본 유신회 대표는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가져갈 때는 독도를 둘러싼 영토 문제도 함께 다뤄져야 하고, 법에 의한 해결을 바란다며 도발적이고도 치매환자 같은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 일본의 친구들은 이런 망언이 나올 때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궁금하다.

놀부는 결국 망했다. 하늘은 흥부의 편을 들어주었다. 그러나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데 하늘이 진리의 편을 들어주지는 않는다. 지금 우리 학생들은 세계나라를 다니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홍보하고 다닐수도 없다. 우리가 할수 있는 노력은 더욱 힘있는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해 내자신의 힘을 길러야 할 것이다. 각분야에서 주목할 사람이 되어 한국인을 알리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이며 한국인의 것이라는 것을 강력히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놀부심보로 똘똘 뭉쳐진 저들의 생각을 바꾸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소망하며 노력해본다.

 

 

 

 

퍼가지 말것!!!!!!                                                                                                  남주의 아이디어

 

Posted by 남주세상